오스틴 한인회 골프대회 성료

                                                    오스틴 한인회 차세대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 '굿샷'

                                                        에릭 헨슨, 에드 헨슨, 제이슨 최, 박정순 팀 A조 우승 

                                                        장타상 에드 헨슨씨, 근접상은 폴 김 씨 ... 화합의 한마당

오스틴 한인회와 중남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차세대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이 티오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대회를 통해 한인 차세대를 위해 작은 힘이 되어준 마음에 자부심이 생겼고 무엇보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라운딩하게 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지난 2일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와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가 공동으로 주최한 장학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은 한결같이 즐겁고 보람된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일(토) 오스틴 외곽 메너(Manor)에 위치한 쉐도우 글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오스틴 한인골프대회(대회장 고창순)는 팀별 대항전으로 4명이 조를 이뤄 한인 골퍼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오스틴 한인 뿐만 아니라 미시시피 김현정 한인회장을 비롯한 샌안토니오와 킬린, 엘파소 등 텍사스 내 다른 도시 한인 등 4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낮 12시부터 스크램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 결과 A조 1등은 15 언더파를 기록한 에릭 헨슨, 에드 헨슨, 제이슨 최, 박정순 팀이, B조 에서는 양재현, 이동준, 형 림, 창 김 팀이 7 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해 각각 600달러씩의 상금을 받았다. 또 그린베리 팀은 합계 4언더 파를 기록 C조 1등을 차지해 600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장타상은 에드 헨슨씨가, 근접상은 폴 김 씨가 받았다. 이날 대회 5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홀인원 상은 아쉽게도 주인공을 찾지 못했다.

 

오스틴 한인회 이옥희 회장은 “대회 당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으나 구름낀 날씨로 참가 선수들이 좋은 조건에서 그동안 연마해 온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며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준 한인들과 대회 관계자 그리고 궂은일 마다 않고 열심히 봉사해 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한인 차세대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를 위해 후원자로 재정적인 도움을 준 30여개 오스틴 한인 비즈니스 사장님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이날 대회 결과 팀 합계 15언더파를 몰아치며 A조 1등을 차지한 에릭 헨슨, 에드 헨슨, 제이슨 최, 박정순 팀이 우승패와 상금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대회 롱기스트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가장 정확하고 멀리 날린 에드 헨슨씨가 장타상을 거머쥐었다.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장이 대회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