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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허드슨강 헬기 추락 … 지멘스 임원 일가족 포함 전원 사망

  연료부족 경고 비상 착륙 시도, 이륙 후 16분 만에 폭음과 함께 두동강 

 

10일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 헬기투어에 나섰던 일가족이 탑승 직전 기념 촬영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데일리 메일/뉴욕헬리콥터투어 LCC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발생한 관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지멘스(Siemens)의 고위 임원과 그의 가족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6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사망자 중에는 지멘스 모빌리티 철도 인프라 부문 CEO인 아구스틴 에스코바르(Agustín Escobar)와 그의 아내 메르세 캄프루비 몬탈(Merce Camprubi Montal), 그리고 세 자녀(4세, 5세, 11세)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36세 헬기 조종사도 함께 사망해 이날 사고로 탑승자 6명 전원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는 전날인 10일 오후 3시 15분께 뉴욕 맨해튼 남단 인근 허드슨강 상공에서 발생했다. 관광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당일 아침 뉴욕에 도착한 가족들은 현지 관광 업체인 ‘뉴욕 헬리콥터 투어’ 소속 벨206L-4 기종(N216MH)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

헬기는 월스트리트 헬리포트에서 이륙한 뒤 자유의 여신상을 선회하고 조지워싱턴 다리 방향으로 비행하던 중, 이륙 약 16분 만에 연료 부족 경고를 받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허드슨강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가족은 활주로에서 밝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헬기 가족들이 헬기 내부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헬기 소유주 마이클 로스는 “조종사가 연료 부족을 알리고 착륙 요청을 했으며, 도착까지 약 3분이 걸릴 예정이라고 했지만 20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체 손상과 연료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스코바르는 지멘스 스페인 지사를 이끌었으며, 독일 상공회의소 스페인 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내 메르세는 지멘스 에너지에서 글로벌 커머셜 관리자로 재직 중이었으며,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바르셀로나 FC 전 회장 아우구스티 몬탈 갈로바르트의 증손녀이자, 카탈루냐 클럽 감독을 맡았던 아우구스티 몬탈 코스타의 손녀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기상 악화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뉴욕은 흐리고 바람이 강한 기상 상황이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두 동강 나듯 추락했고, 천둥 같은 폭음과 함께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면으로 떨어져 이내 가라 앉았다”고 전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구조 작업은 완료됐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헬기 기체 일부는 여전히 회수되지 않아 추가 잠수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 박모(68)씨는 “아내와 함께 이틀 전 뉴욕관광 때 배를 타고 허드슨 강 자유의 상을 둘러 봤다”며 “맨해튼 지역은 상시로 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봄철에는 더욱 심하다. 헬기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일가족과 기장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지멘스의 고위 임원과 가족이 모두 한순간에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고, 특히 어린 세 아이들의 죽음은 더더욱 참담하다. 활주로에서 찍힌 그 밝은 가족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연료 부족 경고가 있었다는 점과, 불과 이륙 16분 만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을 보면, 기체 관리나 사전 점검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 중 이긴 하지만, 만약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면 더욱 안타까운 일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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